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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가 훤히 드러나는 정도는 아니지만

미용실에 가면 정수리 모량이 빈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고

앞머리를 올리면 이마 라인이 초라해서 앞머리를 항상 내리고 다니는 탈모인입니다.

 

검정콩이니 뭐니 이것저것 좋다는것 챙겨먹고 샴푸도 좋다는거 써봐도

뾰족한 수가 없어서 (다들 동감하시죠ㅜ....또르르)

비오틴을 챙겨먹기 시작한지도 이제 6개월이 넘어갑니다.

 

 

비오틴이 워낙 탈모에 효과가 있는 걸로 유명해서

처방받는 의약품보다는 보조제로 먼저 시작해보자는 마음이었어요.

그렇게 이것저것 찾아보고 먹어보고 찾다가 겨우 정착한 것이

솔가에서 나온 비오틴이었습니다. 미국 브랜드구요.
이전에 블랙모어스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비오틴도 먹어보다가

지금은 솔가에 정착해서 챙겨먹고 있어요.
블랙모어스도 나쁘진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가 있다고 해도

안좋은 화학성분 성분들까지 같이 몸에 쌓인다고 생각하면 못먹겠던데

솔가는 성분이 깨끗해서 제가 최애하는 브랜드 중 하나에요.

비오틴 말고 오레가노 오일 같은 것도 솔가 제품을 챙겨먹고 있습니다.

 

저는 이 비오틴을 꽤 꾸준히 하루에 2번씩 식후에 먹고있는데요

확실히 효과가 있기는 하다는건 복용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도 금방 느끼실수 있을 거에요.

왜냐면 머리카락이랑 손발톱이 겁나 빨리 자라거든요ㅋㅋㅋ

영양성분이 내몸에 들어와서 기능을 하고 있다는 얘기죠.

 

 

이 제품을 몇 개월동안 꾸준히 먹는 이유는

머리가 완전히 안빠지지는 않아도 빠지는 양이 더는 늘어나지 않고

더듬이 처럼 새로 자라나는 머리카락들이 눈에 보이기 때문이에요.

 

사실 대부분의 제품들이 그렇듯이 드라마틱하게 머리가 풍성해지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워도

여기서 더 심해지지는 않는다는걸 직접 느끼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꾸준히 먹고 있습니다.

비오틴을 끊고 나면 다시 자라는 머리없이 계속 빠지기만 할 것 같아서요.

 

 

Solgar 비오틴 5000mcg 100 야채캡슐 3병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오틴의 대표적인 부작용이 하나가 있는데요,

바로 여드름입니다.

이 정도 부작용은 사실.. 어쩔 수 없죠.

세상에 완벽한 약이란 없고 모두 가질수는 없는 것이니.

 

그럼에도 추천드리고 싶은 이유는

여드름 부작용은 솔가 비오틴이라서가 아니라 비오틴이란 성분 자체가 가지고 있는 부작용이고

비오틴 성분이 들어있는 판시딜을 드셔도 나타날 수 있는것이기 때문이에요.

본인에게 어떤 부분이 더 중요한지를 고민해보시고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부작용이라는건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부분이라

안나타나는 분들도 많이 계세요.

솔직히 저도 여드름 부작용을 경험하긴 했었는데

이 여드름이 계속 안 없어지고 있는건 아니고

인간이란게 적응의 동물인지라 계속 꾸준히 먹다보니 몸이 적응을 하더라구요.

한 보름정도 지나고 나니까 이후론 다시 여드름이 올라오지는 않습니다.

 

여드름 자체도 막 얼굴 뒤집어지는 정도의 심각한 여드름이 아니라

그냥 뾰루지 한 두개 올라오는 정도라고 보심 될 것 같아요.

 

 

 


 

 

 

근데 비오틴이란게 뭔지 구체적으로 아시나요? 사실은 그냥 비타민B에요.

그럼 또 비타민B가 뭐냐하면 효모입니다.

 

요즘 맥주 효모성분을 넣은 탈모치료제도 엄청 많은데,

비오틴 드시면 사실 그런거 따로 안드셔도 상관은 없을 것 같아요.

어차피 핵심 성분은 같거거든요.

 

대신 그런 제품들은 야관문이니 뭐 그런 보조성분들이 있어서

남성분들한테 좋다 하는 얘기가 있으니(전 여성입니다만..ㅋ;)

그런 사이드 효과를 기대하시는 분들은 드셔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스트롱모 후기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글 참고해보세요.

 

https://shinyabroad.tistory.com/6

 

스트롱모(맨비션): 야관문 + 맥주효모_탈모약 한달복용 리뷰

1년 전 쯤 이었던가요.. 머리가 빠지기 시작했던게..? 머리 감을때마다 정말 머리가 엄청나게 빠지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빠지는데 대머리가 안되는게 신기할 정도로요.. 건강모 체질은 아니지만 머리숱 하나는 남..

shinyabroad.tistory.com

 

 

그리고,

이 비오틴이나 맥주효모랑 같이 드시면 안되는게 있습니다.

바로 판시딜인데요,

판시딜을 이미 복용하고 계신다면

비오틴이나 맥주 효모같은 것을 같이 드시면 안된다고 합니다.

판시딜에는 이미 고용량의 비오틴류의 성분이 함유가 되어있기때문에

이 성분들을 과다섭취하게 되면 당장은 문제가 없어도

나중에 통풍같은 부작용이 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https://youtu.be/Ff8euSrxyzc

 

판시딜을 이미 처방받아 복용중이시라면 

판시딜만 복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판시딜을 복용한 적은 없는데요,

일단 비용면에서 조금 부담이돼서 선택하지 않은게 가장 크긴해요.

하지만 함량이 더 농축되어 있고 약용성분이 강하니

조금 더 확실한 효과를 기대하신다면 한번 드셔보세요.

 

 

판토모나 최적 배합 비오틴 엽산 아연 판토텐산 셀레늄 영양제, 6개

 

 

여하튼, 솔가 비오틴은 

탈모로 인한 고민이 시작되신 분이라면 충분히 시도해볼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산 후에 탈모 오신 분들도 많이 드시는 걸로 알고있어요.

솔가에서 임산부 영양제도 많이 나오거든요.

 

모쪼록 탈모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께

작게 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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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태국 환율이 많이 올랐습니다.

2015년 즈음부터 한 동안 32-33원대를 왔다갔다 유지하던 태국 환율이

올해 초부터 갑작스럽게 38원대로 치솟더니

현지에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진 3월 중순이 되어서야

그나마 37원대로 약간의 하향곡선을 그리게 되었는데요,

 

 

 

그동안 태국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듬뿍받는

가성비 좋은 여행지 중 한 곳이었는데,

1바트에 5원이상 오른 최근은 여행객들에겐 분명 부담스러운 부분이죠.

어차피 코로나 때문에 당분간 여행은 어렵기는 하지만,

최근의 환율 변동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리고 방콕의 물가는 어떤지 한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일단 태국은 동남아시아 권역에서는 그래도 가장 건재한 국가입니다.

관광 대국이기도 하고, 외국자본이 많이 투자되는 국가이기도 하죠.

 

바트화가 강세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미중무역 전쟁의 여파가 가장 크지 않나 싶습니다.

중국에 투자되었던 외국인 자본이 불안함을 느끼면서

아태지역의 가장 가능성이 보이는 국가 중 한곳인 태국쪽으로

유입이 많이 되고있는 것이죠.

자본 유입량이 많아지니 바트화의 가치가 높아지는건

자연스러운 일일 수 밖에요.

 

이 추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태국 중앙 은행에서도 당분간은 바트화가

강세일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의 영향이 얼마만큼이나 미치게 될지는

예측 불가네요.

 


 

태국 방콕 현지에 살고있는 사람으로서 느끼는 체감 물가도

예전에 비해 많이 올랐습니다.

 

태국인들이 가는 로컬시장에서 장을 보고,

매일 향신료 찐한 타이커리나 동남아식 국수를 먹고,

버스를 타고 다니고,

오래된 주택에서 거주한다면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는 당연히 저렴한 생활비로 사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런 말도 있죠.

집과 차는 절대 다운그레이드가 어렵다구요 ㅋㅋ

 

방콕에서 외국인으로서,

자국에서 가지고 살던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살아가려면,

생각하는 것 만큼 가성비가 좋은곳이라 말할 수만은 없는 것 같아요.

태국은 물가의 스펙트럼이 굉장히 큰 곳이거든요.

 

 

교통수단의 경우 태국에도 BTS(아이돌과 무관함ㅋ)라고 불리는 지상철과

지하철이 꽤 편리하지만 시간, 거리별로 가격편차가 꽤나 심한데요,

러시아워때는 서울의 지하철 요금과 크게 다르지 않고

가끔은 거리 별로 더 비싸기도 합니다.

 

현지인들이 많이 타는 버스의 경우는 4/1 수준으로 저렴한데,

노선이 심플하고 목적지를 분명히 알고있거나

태국어가 가능하다면 도전해볼만 해요.

그렇지 않고서는 외국인이 태국 동네 로컬버스를 탄다는건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는일이라

차라리 돈을 좀 더 내고서라도 BTS나 그랩택시를 이용하는것이

마음이 편한 일이죠.

 

 

 

음식점도 마찬가지인데요,

특히 고수나 카르피라임이라는 태국 음식에 많이 들어가는

향신료를 드시지 못하시는 분들이라면,

식비가 조금 더 들어가실거에요.

한국음식 가격대가 우리나라에서 먹는 것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싼편이거든요.

 

그나마 방콕에는 우리 입맛에 큰 거부감이 음식 중에 일본 음식점이 굉장히 많은편이에요.

방콕에 지내다 보면 까놓고 말해서 태국이란 나라가 일본의 경제 식민지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일본 기업이나 자본들이 어마하게 들어와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BTS의 일부 노선도 100% 일본 자본이라고 하구요,

(태국 국민들은 이 부분을 고맙게 여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일본 주재원들도 정말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일본 음식점이 많은 이유는 이런 사정에 의한 것이구요,

가격도 만만치 않게 상향평준화 되어있는데다가

불매운동에 적극적이신 분들이라면 좋은 옵션이라고 보기엔

조금 어렵겠죠.

 

 

 

 

그래도 여행으로 잠시 머물다가기에 방콕은 여전히 가성비 좋은 여행지임은 분명합니다.

1시간짜리 마사지가 200바트(약 8천원)면 해결이 되고,

길거리 작은 음식점의 국수 한그릇이 70바트(약 2800원)면 해결되는 곳이니,

그 인건비를 생각하면 여행자나 비즈니스맨의 입장에선 나쁘지 않죠.

 

관광객들 보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되어버린 요즘입니다.

빨리 안정이 되어서 다시 활기 넘치는 방콕을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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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포스팅을 클릭해서 보시는 분들은 아마도

여행이 취소되서 기분이 몹시 상하신 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해요.

압니다....

그 맘 너무 잘 알고 말구요...ㅠ

저도 남편과 모처럼 푸켓에서의 여행을 계획했었는데

이놈의 코로나 때문에 모든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되고 맙니다.

 

저는 지금 방콕 거주중이구요,

태국은 앞으로 4월 30일까지 락다운(Lockdown)으로 슈퍼와 약국을 제외한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고, 지역 간의 이동도 사실상 금지 되고 있습니다.

방콕과 푸켓은 지역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나라임에도 비행이 취소된 것이지요ㅠ 

 

이곳 상황에 대해서는 할말이 좀 많은데요,

먼저 태국 현지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해보고

이어서 에어아시아 취소, 환불 받는 방법을 차근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현재 태국 코로나 상황 -

 

그래도 한국은 상황이 많이 진정세로 돌아선 것 같은데,

제가 있는 동남아 쪽은 이제 시작인 듯한 느낌입니다.

 

락다운이 시작되고 원칙적으로는 슈퍼와 약국, 의료시설 말고는

다 문을 닫아야 정상인데 음식점과 카페들 버젓이 영업하고 있습니다.

물론 포장 음식만 가능하긴 하지만요..

 

덕분에 푸드판다나 그랩같은(한국의 배민이나 요기요같은..) 배달 어플이

아주 평소보다 호황을 맞고있어요.

 

2020년 3월 27일 기준,

태국 내 확진자는 1136명, 사망자는 5명으로 집계 되고 있는데요,

사실 저는 이 수치를 그다지 믿지 않습니다.

 

방콕의 많은 상점들과 업소들이 문을 닫는 곳이 생기게면서 

일자리를 잃은 많은 태국인들이 귀향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확산 수치가 별로 늘지 않았다는 것이 조금 납득하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도시에서 떨어진 낙후된 지역에서 사는 일반 서민 유증상자들이

과연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았을까요?

 

태국은 생각보다 넓고 지역 편차도 심한 나라입니다..

 

지금의 확진자 수치는 '도시에 살고있는 중산층 이상의 돈 있는 사람들'에 한한

확진자 수라는게 저의 생각이에요.

연예인 확진자까지 나온 와중에 그 수치들 마저도 투명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4월 3일 기준 업데이트 내용:

https://shinyabroad.tistory.com/28

 

태국 한국인 입국금지에 이은 환승금지 조치(주한태국영사관 공지 공유)

벌써 4월입니다. 한국은 요즘 벚꽃도 피기 시작하고 봄기운이 완연하다고 들었는데 다들 어떠신가요? 날이 좀 풀리는 이 맘때 쯤이면 코로나의 기세도 한풀 꺾이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shinyabroad.tistory.com

 

 

 

- 에어아시아 어플로 취소 환불받기 -

 

굳이 어플로 진행을 하는 이유는

저도 처음에는 홈페이지에서 해봤는데요, 다 입력하고 마무리 단계에서

자꾸 에러가 나서 정말 화딱지가 나더라구요......ㅠ

그러니 괜히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처음부터 어플로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참고사진의 어플 설정이 영어로 되어있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앱의 순서와 구성은 한국어와 다르지 않을겁니다.

(혹자는 영어로 진행하는게 더 진행속도가 빠르다고 하니

솔깃하신 분들은 따라서 진행해보세요.)

 

 

1. 먼저 에어아시아 어플을 다운받으시구요,

앱을 실행시키신 후 아이디가 있으시다면 먼저 로그인을 하세요.

그리고 하단바 맨 우측에 있는 메뉴버튼을 누릅니다.

 

 

 

 

 

2. 메뉴에 들어가셔서 스크롤을 살짝 내리시면 말풍선 표시가 달린

AVA라는 챗봇과 채팅을 하실 수 있는 메뉴가 있어요.

그 메뉴를 선택해줍니다.

 

 

 

 

3. 그러면 합장을 한 AVA가 나오면서 채팅창이 활성화가 됩니다.

코로나 이슈 때문에 바쁘다는 얘기를 주저리주저리 하네요.

 

 

 

 

4. 곧 이렇게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를 보여줄겁니다.

이번 이슈는 코로나에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맨위에 있는 COVID-19 어쩌구를 선택합니다.

한국어로는 더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겠죠?

 

 


 

 

이후부터는 그냥 입력하라는대로 입력하시면서 진행하시면 되구요,

한가지 주의 하셔야 할점은

왕복 항공편을 예약하셨다면 취소 신청을 따로따로 2번 해주셔야 한다는 겁니다.

진행 과정 중에 편명을 하나씩 선택하도록 되어있을거에요.

그렇게 해주셔야 왕복 항공편이 모두 환불이 되니 이점 유의하시구요,

 

저는 이동이 잦은 편이고 에어아시아를 종종 이용하는 편이라서

크레딧 계정으로 환불받는 것을 선택했는데요,

장점은 현금으로 환불받는 것 보다 좀더 절차가 빠르게 진행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렇게 환불된 크레딧은 365일 이내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1년 이내에 해외여행이나 출장 계획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진행 속도가 좀 더 번거롭더라도 현금으로 환불 받으시는게 당연히 좋겠죠.

 

예약하신 항공편의 출발 3시간 전까지는 취소, 환불신청이 가능하다고 하구요,

에어아시아 측에서 비행기를 취소했다 하더라도

탑승자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으면 환불받기 힘들다고 하니

좀 귀찮더라도 꼭 취소환불 절차를 밟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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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종이책을 훨씬 선호하는 사람입니다만,

그런 제가 전차책으로 갈아타게 된 사연이 뭐였냐면

6년 동안 해외생활 하면서 이사를 거의 1년에 한번 꼴로 다녔거든요.

 

이사를 많이 다니다보니까 종이책을 소장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이던지..

그 부피와 무게를 이사때마다 감당한다는게 정말..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고민 끝에 결국 종이책을 전부 팔거나 버리고 전자책으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사실 리디 페이퍼 프로는 제게 두번째 전자책이구요,

가장 처음에 시도했던 전자책은 크레마 카르타 플러스 였었는데

시험삼아 종이책과 병행해서 보다가 도저히 불편해서 못쓰겠더라구요.

전자책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컸어서인지 솔직히 실망을 많이 했어요.

서너권 읽어보다가 중고시장에 팔았습니다;;

 

그러다가 종이책과 이별하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다시 찾은 전자책이

바로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인데요,

 

크레마 카르타에 실망을 해서 전자책 자체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건지

아니면 저랑 이 제품이 궁합이 잘 맞는건지 어쩐건지는 몰라도

페이퍼 프로는 사용하면서 그렇게 불편하다는 느낌이 크게 없었어요.

 

 

사이즈는 이정도. 전원을 껏을때의 화면.

제 기준에서 크레마 카르타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 말 할 수 있는건

페이퍼 프로 쪽이 화면이 더 큼직하고 잔상이 훨씬 덜 남는다는건데,

이것 만으로도 사용감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물리키가 있는게 개인적으론 더 편리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렇게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에 조금씩 적응을 해갈때 즈음

리디셀렉트 1년 월정액권이 할인 이벤트 행사를 하더라구요.

운좋게 저렴한 가격으로 구독하게 되었어요.

리디는 이런 할인 이벤트들을 종종 하는 것 같으니 주의깊게 잘 살펴보세요.

 

 

리디셀렉트는 음..

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기기 루팅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리디셀렉트 메인 화면

도서 수가 너무 적어요.

지금 한창 핫하고 대중적인 신간 도서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고

제 독서 취향이 그렇게 마이너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찾아도 안나오는 도서들이 많더라구요.

 

그래도 찾아보면 양서들이 은근 있어요.

북큐레이팅이 엉망이라는 뜻은 아니니

읽을만한 책들을 잘 찾아서 읽으시면 될 것 같아요.

 

보니까 요새 밀리의 서재 쪽이 인기가 있는 것 같던데

직접 이용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왜 그쪽이 더 인기가 있는지는 이유가 분명 있을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리디는 루팅을 하면 다른 서비스도 구독을 할 수 있으니

조만간 그렇게 해서 사용의 폭을 넓혀 볼 생각입니다.

리더기 자체는 만족스럽거든요.

 

 

리디 페이퍼프로 전자책 단말기, RBPP1, 검정색

 

 

 

결론은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하드웨어)는 강추하지만,

리디셀렉트(소프트웨어) 만으로는 부족할테니

페이퍼 프로를 구입해서 루팅을 해라" 정도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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