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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한데, 그 와중에 귀국 선물을 고민하고

찾아다니는 것도 정말 만만치가 않은 일이에요.

 

너무 고민고민 하지마세요.

제가 추천하는 물건들 사가시면 못해도 중박은 칩니다 ㅋㅋ

'나 호주 다녀왔다' 하면서 주기 좋은, 귀국 선물로 적당한 물건들 추천리스트를 뽑아봤어요.

 

우선 아래 언급한 물건들 몇 가지를 포함해서 영양제나 화장품류 등이 모여있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프라이스라인(Pliceline)이라는 가게입니다.

 

호주 도시 시내나 역근처 어디서든 쉽게 찾아보실 수 있는 큰 약국 체인이에요.

약국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로 치자면 올리브영이나 랄라블라처럼

화장품이나 이런저런 물건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답니다.

아이템 별로 세일을 자주하니 방문 중에 세일기간이 걸린다면 더 좋겠죠?

 

 

 

 

1. 루카스 포포크림(Lucas Pawpaw Remedies)

먼저, 너무나 유명한 포포크림입니다.

화학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천연성분크림이라

아기들한테 발라도 무해한 것으로 유명하죠.

벌레 물린데 발라도 되고, 화상입은 곳, 건조한 곳 등등.. 만능크림입니다.

 

저는 포포크림을 립밤 용도로 쓰는데 보습력이 정말 좋아요.

알고보니 미란다커도 립밥처럼 쓴다고 하더라구요.

 

원래는 몇 년전만 해도 루카스라는 브랜드가 원조격이었는데 인기가 많아지니

이런저런 아류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사용감이나 성분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하니까

아무거나 사셔도 큰 상관은 없을듯 해요.

제일 작은 튜브 하나에 호주달러 6불정도 합니다.

 

 

 

 

2. 트릴로지 로즈힙 오일(Trilogy)

 

세일만 하면 매대에서 순삭 되어버리는(feat.중국인) 그 로즈힙 오일입니다.

프라이스 라인 세일기간이 걸리면 4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실 수 있으니

본인의 행운을 빌어보시길 바래요ㅠㅠㅋ

 

솔직히 저는... 이 로즈힙 오일보다는 같은 브랜드인 트릴로지에서 나온

바이탈 모이스처 크림을 훨씬 더 애정하는데요,

저는 이 크림으로 다년간의 수분크림 유목민 생활을 마무리 했어요.

 

 

 

이거 진짜 꼭 사세요. 두병사세요. 세병사세요...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저는 10병 넘게 계속 쓰고있어요.

웬만한 수분 크림도 소용없는 극성 수부지인 제 피부를 구원해준

정말 은인같은 아이템이에요ㅠㅠㅠ

 

우리나라에서 파는데가 별로 없는데

유명해져서 좀 더 쉽고 싸게 구매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3. 이솝(Aesop)

저의 애정템, 바로 이솝(Aesop) 인데요,

호주 로컬 브랜드이면서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있고

적당히 고급진 제품이라 받는 사람들 모두가 좋아했던 기억이 있어요.

 

이솝 제품 중에서도 선물하기에 괜찮은 제품은 핸드크림이에요.

아무래도 가격대가 좀 있는 이솝 제품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넉넉한 양이라는게 가장 큰 장점이죠.

 

캐리어가 빵빵해서 이것저것 챙겨가기가 좀 부담스럽다 하신다면

립밤류도 비슷한 가격대로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 좀 더 가성비 좋은 선물을 사가고 싶다 하신다면,

영어로 씌인 패키지만으로도 충분히 빠다냄새가 나서 가성비가 좋은 슈퍼마켓 스낵/초콜릿류,

각종 향신료히말라야산 분홍 소금, 양태반 크림 이 정도면

호주여행 기념품으로 무난하다고 할 수 있어요.

 

이런 아이템들은 울워스(Woolworths)나 콜스(Coles)같은

호주 현지 슈퍼마켓 체인을 방문하면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즐거운 쇼핑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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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여행 정보는 넘치고 넘치지만 잠시 경유하시는 분들을 위한

알짜배기 여행 정보는 찾아보기가 좀 어려운데요,

오늘의 포스팅은 그런분들은 위해 액기스만 담은 

시드니 시내관광 자유여행 정보입니다.:)

 

 

일단 시드니 킹스포드 스미스 공항에 도착 하시면 입국심사(Immigration)를 통과하고

시드니에서 24시간 이상 체류 예정이신 경우 짐을 찾으셔야 해요.

24시간 이내라면 짐을 찾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왕좌왕 하다가 시티로 이동까지는 넉넉히 2시간 정도는 잡으셔야 할거에요.

공항에서 시티가는 트레인을 타시고 시내중심인 Town Hall 역까지

이동시간 자체는 한 30분 잡으시면 될겁니다.

 

 

트레인 요금은 호주달러 20불 정도, 우버택시는 약 50불 (시간대별로 요율이 다름),

버스(약 $20) 등을 이용해서 시내로 나가실 수 있어요.

 

맘편히 가고싶다! 하시면 좀 비싸도 걍 우버나 택시 타시구요,

전 개인적으로 트레인 추천드려요.

현지인들 사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요금도 합리적이니까요.

버스는 도착지까지 신경을 곤두서야해서 꽤 피곤하더라구요.

 

 

 

 

 

시드니의 시청역, Town Hall

 

 

공항서 트레인을 타시고 Town Hall 역에서 내리시면 QVB가 있습니다.

QVB는 Queen Victoria Building의 약자로 백화점 같은 쇼핑몰인데 건물이 끝장나게 예뻐요.

거기 가시면, 아 외국이구나. 싶은 느낌 드실거에요.

 

 

힙한 카페, The Ground of The City

허기가 진다 싶으면 QVB 바로 맞으편 건물에 The ground of the city를 가세요.

여기 분위기 힙하고 괜찮아요. 커피도 괜찮고 음식도 꽤 잘 나옵니다.

원래 본점이 알렉산드리아라는 다른 동네에 더 크게 있는데 장사가 잘돼서 시티에도 분점이 생겼어요.

대충 배 채우고 이제 본격적으로 움직여볼까요?

 

 

 

명불허전, Opera House

시드니까지 왔는데 오페라 하우스를 안보고 갈 순 없겠죠?

타운홀에서 오페라 하우스까지 가시려면 일단 서큘러키를 거치셔야 하는데요,

서큘러키는 하버브릿지랑 오페라 하우스를 볼 수 있는 곳이에요.

 

트레인을 타고 Circular Quay역으로 이동하셔도 되고, 걸어가셔도 돼요.

요즘은 트램이 다니는 것 같던데 알아보시고 트램 타셔도 되구요.

서큘러키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오페라 하우스고 왼쪽으로가면 하버브릿지 일겁니다.

오페라 하우스 쪽으로 가세요.

가는 길에 사진 많이 찍게 되실거에요. 뷰가 되게 좋거든요. 갈매기도 많고 ㅋ

오페라 하우스 건물 빙 둘러보시고 해가 뉘엿뉘엿 질때쯤이라면

지하로 내려가셔서 오페라 바(bar)에 가세요.

 

가셔서 맥주 한병이나 와인이나 기호에 맞는 음료한잔 시키신 후 테라스 쪽에 자리를 잡습니다.

거기서 하버 브릿지도 되게 잘보이구요, 해지는거 보면서 한잔 하면 기부니 조크든요 ㅋㅋ

음식도 팔기는 하는데 관광지이다보니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순 없어요 ㅋ

 

 

 

20세기로의 시간여행, Luna Park

오페라 바에서 적당히 쉬었다 싶으면 트레인을 타고 Milson's Point역으로 갑니다.

윈야드에서 트레인 한번 갈아타셔야 할거구요,

이 트레인 타면 트레인이 하버브릿지를 건널거에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밀슨스 포인트에 도착하면 근처에 루나팍이라고 작은 놀이공원이 하나 있어요.

거기 가시면 1980년대 시간 여행 하실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가시면 제 말 무슨 말인지 이해 하실거에요 ㅋㅋ

루나팍 한바퀴 돌면서 구경하시고 나오신 담에 하버끼고 쭉 걸어서 브래드 필드 공원쪽으로 가세요.

하버 건너편에 오페라 하우스 뷰 보일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여기서 보는 오페라 하우스 뷰 가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거든요.

시드니는 매년 뉴이어 불꽃놀이를 하는데요,

이 자리 12월 31일되면 사람들로 꽉차서 발디딜틈 없는 그런 곳입니다.

 

 

 

 

 

130년 역사, The Oaks Hotel

자 그러다가 이제 저녁을 좀 먹어야겠다 싶어지시면

밀슨스 포인트 주변에 식당들 많으니 들어가서 드셔도 되구요,

그래도 좀 괜찮은데 가보고 싶다 하시면 우버나 택시라고 뉴트럴베이로 갑니다.

한 10분? 걸릴거구요, 호주달러 25불 안팎이면 갈거에요.

 

뉴트럴베이에 The Oaks Hotel이라고 130년 된 호텔이 하나 있거든요,

거기 호텔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 하세요.

해지고나서 가면 분위기 정말 좋습니다.

여행 기분 내면서 와인에 스테이크 썰기 좋은 곳이에요.

 

아래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풀어놓았으니 참고하세요.

https://shinyabroad.tistory.com/9

 

호주 시드니: 뉴트럴베이 노스시드니 맛집 The Oaks Hotel(디 옥스 호텔)

호주는 다인종이 모여사는 이민 국가라 세계 각국의 인터네셔널 한 맛집들이 참 많아요. 그런 가운데! 제가 추천하고 싶은 곳은 뉴트럴베이에 위치한 1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호텔 레스토랑인데요, 그 이름하야..

shinyabroad.tistory.com

 

 

 

조금 빨리 움직인다면 반나절, 살짝 여유있게 움직인다면 한나절동안

충분히 둘러보실 수 있는 알짜배기 자유여행 루트입니다.

 

낮부터 차근차근 이동하시기에 아주 효율적인 동선이구요

잠깐 동안의 시드니 경유가 아주 알차고 아름답게 마무리가 되실거에요.

 

참고로 저는 작년까지 시드니에서 4년을 거주하면서

한국에서 놀러오는 지인들의 가이드도 여러번 해봤는데요,

하루 짬내서 시티 투어하기에 경험상 가장 적절한 루트였어요.

 

여름이라면 바닷가 쪽을 돌아보시는 것도 좋긴 한데요,

아무래도 바닷가쪽은 시내가 아니기 때문에 여러 곳을 두루 둘러보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경유지로서의 여행지로는 적합하지 않다는게 저의 의견입니다.

바닷가는 나중에 여름 중에 여유있게 시드니를 방문하실때 꼭 한번 가보세요.

 

그럼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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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근교에 사막이 있다는거 혹시 아시나요?

 

시드니 시티에서 차로 2시간 반 정도를 타고 가면 포트스테판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한국 사람들은 '포트스테판'이라고들 부르지만

원어민들은 '폿 스티븐스'에 가깝게 발음하더라구요.

그러니 원어민에게 '포트스테판'이라고 말하면 못알아들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ㅋㅋ

 

사실 이곳은 사막이 아니라 바닷가 모래사장의 연장인 거대한 모래언덕이라고 해요.

하지만 그냥 모래사구라고 하기에는 사방을 둘러봐도 모래언덕인 그 스케일에 압도돼서

진짜 사막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거대하구요,

모래썰매를 타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날씨가 좋은 날은 그 매력이 200% 발산되는데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날은 푸른 하늘과 노란 모래가 만들어내는 색감의 조화만으로도

자연의 아름다움에 경외감을 품게 만드는 곳이기도 하죠.

 

 

저는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하는동안 포트스테판은 계획하지 않았던 곳이었어요.

이전에 친구와 함께 다녀왔을 때 몹시 피곤했었던 기억이 있어서

어른들의 체력을 고려하여 일부러 일정에 넣지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이모가 여행 준비를 하시면서 인터넷에서 이곳 후기들을 보셨는지 꼭 가고 싶다고 하셔서

전날에서야 부랴부랴 여행사에 투어 예약을 해서 겨우 보내드리게 되었죠.

 

모든 예약은 가급적 미리미리 해두는 것이 좋아요.

더구나 성수기에는 운이 좋지 않으면 자리가 없어서 원하는 날짜에 여행을 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운전을 하신다면 굳이 투어상품을 이용하지 않고 가실 수 있어요.

시드니 시티 기준 2시간 반에서 3시간 정도가 걸리는 원거리지만

여행사를 끼지 않고 가게 되면 하루 일정관리나 시간 제약에서 자유롭다는 큰 장점이 있죠.

 

포트스테판 입구에 도착하시면 모래썰매를 대여해주는 여러 업체들을 보실 수 있을거고,

4륜 구동차를 타고 썰매를 탈 수 있는 사막 한가운데까지 데려다줄거에요.

어찌나 넓은지 차를 타고도 한참을 달려가요.

요금은 호주달러로 $30불 정도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해가 질 때까지 그 근방에 머물게 되신다면,

도시의 밤하늘에서는 볼 수 없는 쏟아질 것 같은 별들을 감상하는 행운을 경험하실 수 있을거에요.

저는 이 곳에서 보았던 밤하늘을 잊을 수가 없어요.

정말 너무 아름다웠거든요..ㅠㅠ

 

다만, 여행사를 통해서 단체로 가신다면 보시기 힘드실거에요.

여행사 일정은 해가 지기전에 시티로 향할테니까요.

 

그리고 여유가 되신다면 근방의 모리셋 파크나 와이너리를 방문할 수도 있는데요,

모리셋 파크에는 사람의 손이 익숙한 야생 캥거루들이 살고 있는 캥거루 공원이에요.

사실 캥거루는 아니고 왈라비라고 캥거루와 같은 주머니 달린 유대목과 동물들이구요,

캥거루와 생김새는 같지만 크기가 많이 작은 귀여운 아이들이랍니다.

직접 밥도 먹여줄수 있어요.

 

만약 여행사 투어를 이용하신다면 포트스테판과 함께

투어 성격에 따라 돌핀 크루즈, 모리셋 파크나 와이너리를 같이 방문할 수 있는

여행 상품들이 많으니 취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면 되구요,

호주달러 $80 정도면 점심식사가 포함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아침 7시에 출발해서 저녁 6시에 시내로 돌아오는 일정이 많으니 참고하세요.

 

 

 

제가 여행을 계획할 때 늘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가 한 가지 있어요.

절대 시간에 쫓기듯 빠듯한 일정을 짜지 말 것.

한정된 시간을 보다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하루에 몇 군데씩 다니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여행을 많이 다녀보니 일정을 빠듯하게 잡을 경우 '깃발 꽂기' 이상의 의미 있는 경험을 하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 체력에 무리가 와서 남은 여행을 온전히 즐기기가 힘들어지기도 하구요.

 

한국 사람들 라이프 스타일 자체가 워낙 바쁘고

현실적으로 장기휴가를 쓰는 것도 어려운 일이라

왜 '빨리빨리 여행'이 선호되는지 잘 알지만,

예전에 유럽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한 도시에 하루~이틀 머물면서

약 열흘간 5개의 국가를 방문했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던 적이 있어요.

보다 질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조금 여유 있는 일정을 계획하는 것도

여행의 지혜의 지혜가 아닐까 해요.

 

개인적으로는 한 도시를 방문하면 아무리 짧아도 4일 정도는 보내야

그 도시의 공기에 익숙해지게 되지 않나 싶은데요,

더구나 호주는 참 느린 곳입니다.

이 곳에 여행을 왔다면 현지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

천천히 호주의 공기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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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다인종이 모여사는 이민 국가라 세계 각국의 인터네셔널 한 맛집들이 참 많아요.

그런 가운데! 제가 추천하고 싶은 곳은 뉴트럴베이에 위치한

1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호텔 레스토랑인데요,

그 이름하야 'The Oaks Hotel'입니다.

 

 

 

The Oaks는 호텔 내부에 마련된 야외 라운지에

아름드리 거대한 오크나무 위로 별이 쏟아지는 것만 같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130여 년 전통의 유서 깊은 호텔 레스토랑이이에요.

 

입장하기 전 외관은 굉장히 수수한데 비해 안으로 들어서면

입이 딱 벌어지는 반전이 있는 곳인데요,

시드니는 호텔이라고 해도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그런 대형 호텔들만 있는게 아니라

오래된 느낌의 호텔들도 굉장히 많아요. The Oaks도 그런 호텔 중에 하나이구요.

때문에 엄청 힙하고 세련된 공간은 아니지만 중후하고, 역사가 느껴지는 그런 곳입니다.

 

그래도 130년을 생존해 온 곳이라면, 뭔가 특별한게 있다는 뜻 아니겠어요?

여긴 반드시! 저녁에 해가 진 후에 가야만

특유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시길 바래요!!

 

낮에 가면 그냥 이런 분위기. 뭐 이것도 썩 나쁜건 아니지만요.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을 선언하는 기분으로

여행 첫날 저녁식사를 위해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특별한 분위기 속에서 와인잔을 기울이며 칼질도 하고

즐거운 식사시간을 보내고 나면 기분이 한층 들뜨실거에요.

 

사실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요 ㅋ

부모님을 위한 효도여행 첫날,

엄빠께서 저녁으로 한인마트에서 햇반과 김치를 사다가

숙소에서 먹자고 제안을 하시는거에요.

 

아니.. 한국음식이 땡기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호주까지 와서

그것도 여행 첫날 저녁에 햇반과 김치가 웬 말인가 싶어서

답답한 가슴을 부여잡고 무작정 모시고 나갔어요.

 

그리고 호텔에 도착하니 역시나 모시고 오길 잘했던거죠.

기대했던 반응을 딱 보여주시더라구요 ㅎㅎ 

 

 

 

메뉴

 

메뉴는 스테이크나 해산물 요리부터 피자, 파스타, 감자튀김 같은

캐주얼한 메뉴들도 있고 아시안 퓨전요리도 몇 가지 있어요.

파인 다이닝이라기보다는 가벼운 파티에 어울리는 장소랍니다.

 

메인 요리는 보통 $30~$40 선이구요,

주류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스테이크와 함께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하우스 와인이 한잔에 $15 언저리 쯤 돼요.

 

홍합요리 꼭 드세요. 두 번 드세요.

 

단점이 있다면 주문을 직접 카운터로 가서 해야 하고,

진동벨이 울리면 음식을 가지러 가야 하는 시스템이라

고급진 파인 다이닝의 분위기를 기대하셨다면 조금은 실망하실 수 있어요.

웨이터가 있기는 하지만 빈 접시를 치우는 역할만 하니까

뭔가 특별한 부탁을 하시려면 팁이라도 쥐어주셔야 할거에요^^;

 

 

 

교통편

 

또 한가지 단점이라면, 바로 교통편인데요.

이곳 주변에는 걸어서 갈 만한 거리에 전철역이 없어요.

버스가 다니기는 하지만 여행객 입장에서 버스를 성공적으로 타는 일은

꽤나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추천드리지 않구요,

게다가 배차 간격도 꽤 커서 버스가 안오면 점점 불안해지거든요 ㅋㅋㅋ

 

타지에서 그런 모험을 하시기 보다는 North Sydny역이나 Milsons Point 역에서

우버나 택시를 타시면 10분안에 도착하니 그렇게 가시는게 차라리 나으실거에요.

요금은 우버를 이용하실 경우 피크시간인 약 오후 6-8시 기준으로

호주달러 20불이 조금 넘는 정도입니다.

 

 

 

영업시간

 

화요일에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그 다음날 오전 1시 30분까지,

월요일은 오후 12시부터 오전 12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그 다음날 오전 12시까지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https://www.google.com.au/maps/place/The+Oaks+Hotel/@-7.7888859,86.3415542,3z/data=!4m8!1m2!2m1!1sthe+oaks+hotel!3m4!1s0x0:0x122cedc0ad227cbe!8m2!3d-33.83392!4d151.2158203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m.au

 

 

 

 

 

 

 

https://shinyabroad.tistory.co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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