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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여행 정보는 넘치고 넘치지만 잠시 경유하시는 분들을 위한

알짜배기 여행 정보는 찾아보기가 좀 어려운데요,

오늘의 포스팅은 그런분들은 위해 액기스만 담은 

시드니 시내관광 자유여행 정보입니다.:)

 

 

일단 시드니 킹스포드 스미스 공항에 도착 하시면 입국심사(Immigration)를 통과하고

시드니에서 24시간 이상 체류 예정이신 경우 짐을 찾으셔야 해요.

24시간 이내라면 짐을 찾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왕좌왕 하다가 시티로 이동까지는 넉넉히 2시간 정도는 잡으셔야 할거에요.

공항에서 시티가는 트레인을 타시고 시내중심인 Town Hall 역까지

이동시간 자체는 한 30분 잡으시면 될겁니다.

 

 

트레인 요금은 호주달러 20불 정도, 우버택시는 약 50불 (시간대별로 요율이 다름),

버스(약 $20) 등을 이용해서 시내로 나가실 수 있어요.

 

맘편히 가고싶다! 하시면 좀 비싸도 걍 우버나 택시 타시구요,

전 개인적으로 트레인 추천드려요.

현지인들 사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요금도 합리적이니까요.

버스는 도착지까지 신경을 곤두서야해서 꽤 피곤하더라구요.

 

 

 

 

 

시드니의 시청역, Town Hall

 

 

공항서 트레인을 타시고 Town Hall 역에서 내리시면 QVB가 있습니다.

QVB는 Queen Victoria Building의 약자로 백화점 같은 쇼핑몰인데 건물이 끝장나게 예뻐요.

거기 가시면, 아 외국이구나. 싶은 느낌 드실거에요.

 

 

힙한 카페, The Ground of The City

허기가 진다 싶으면 QVB 바로 맞으편 건물에 The ground of the city를 가세요.

여기 분위기 힙하고 괜찮아요. 커피도 괜찮고 음식도 꽤 잘 나옵니다.

원래 본점이 알렉산드리아라는 다른 동네에 더 크게 있는데 장사가 잘돼서 시티에도 분점이 생겼어요.

대충 배 채우고 이제 본격적으로 움직여볼까요?

 

 

 

명불허전, Opera House

시드니까지 왔는데 오페라 하우스를 안보고 갈 순 없겠죠?

타운홀에서 오페라 하우스까지 가시려면 일단 서큘러키를 거치셔야 하는데요,

서큘러키는 하버브릿지랑 오페라 하우스를 볼 수 있는 곳이에요.

 

트레인을 타고 Circular Quay역으로 이동하셔도 되고, 걸어가셔도 돼요.

요즘은 트램이 다니는 것 같던데 알아보시고 트램 타셔도 되구요.

서큘러키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오페라 하우스고 왼쪽으로가면 하버브릿지 일겁니다.

오페라 하우스 쪽으로 가세요.

가는 길에 사진 많이 찍게 되실거에요. 뷰가 되게 좋거든요. 갈매기도 많고 ㅋ

오페라 하우스 건물 빙 둘러보시고 해가 뉘엿뉘엿 질때쯤이라면

지하로 내려가셔서 오페라 바(bar)에 가세요.

 

가셔서 맥주 한병이나 와인이나 기호에 맞는 음료한잔 시키신 후 테라스 쪽에 자리를 잡습니다.

거기서 하버 브릿지도 되게 잘보이구요, 해지는거 보면서 한잔 하면 기부니 조크든요 ㅋㅋ

음식도 팔기는 하는데 관광지이다보니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순 없어요 ㅋ

 

 

 

20세기로의 시간여행, Luna Park

오페라 바에서 적당히 쉬었다 싶으면 트레인을 타고 Milson's Point역으로 갑니다.

윈야드에서 트레인 한번 갈아타셔야 할거구요,

이 트레인 타면 트레인이 하버브릿지를 건널거에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밀슨스 포인트에 도착하면 근처에 루나팍이라고 작은 놀이공원이 하나 있어요.

거기 가시면 1980년대 시간 여행 하실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가시면 제 말 무슨 말인지 이해 하실거에요 ㅋㅋ

루나팍 한바퀴 돌면서 구경하시고 나오신 담에 하버끼고 쭉 걸어서 브래드 필드 공원쪽으로 가세요.

하버 건너편에 오페라 하우스 뷰 보일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여기서 보는 오페라 하우스 뷰 가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거든요.

시드니는 매년 뉴이어 불꽃놀이를 하는데요,

이 자리 12월 31일되면 사람들로 꽉차서 발디딜틈 없는 그런 곳입니다.

 

 

 

 

 

130년 역사, The Oaks Hotel

자 그러다가 이제 저녁을 좀 먹어야겠다 싶어지시면

밀슨스 포인트 주변에 식당들 많으니 들어가서 드셔도 되구요,

그래도 좀 괜찮은데 가보고 싶다 하시면 우버나 택시라고 뉴트럴베이로 갑니다.

한 10분? 걸릴거구요, 호주달러 25불 안팎이면 갈거에요.

 

뉴트럴베이에 The Oaks Hotel이라고 130년 된 호텔이 하나 있거든요,

거기 호텔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 하세요.

해지고나서 가면 분위기 정말 좋습니다.

여행 기분 내면서 와인에 스테이크 썰기 좋은 곳이에요.

 

아래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풀어놓았으니 참고하세요.

https://shinyabroad.tistory.com/9

 

호주 시드니: 뉴트럴베이 노스시드니 맛집 The Oaks Hotel(디 옥스 호텔)

호주는 다인종이 모여사는 이민 국가라 세계 각국의 인터네셔널 한 맛집들이 참 많아요. 그런 가운데! 제가 추천하고 싶은 곳은 뉴트럴베이에 위치한 1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호텔 레스토랑인데요, 그 이름하야..

shinyabroad.tistory.com

 

 

 

조금 빨리 움직인다면 반나절, 살짝 여유있게 움직인다면 한나절동안

충분히 둘러보실 수 있는 알짜배기 자유여행 루트입니다.

 

낮부터 차근차근 이동하시기에 아주 효율적인 동선이구요

잠깐 동안의 시드니 경유가 아주 알차고 아름답게 마무리가 되실거에요.

 

참고로 저는 작년까지 시드니에서 4년을 거주하면서

한국에서 놀러오는 지인들의 가이드도 여러번 해봤는데요,

하루 짬내서 시티 투어하기에 경험상 가장 적절한 루트였어요.

 

여름이라면 바닷가 쪽을 돌아보시는 것도 좋긴 한데요,

아무래도 바닷가쪽은 시내가 아니기 때문에 여러 곳을 두루 둘러보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경유지로서의 여행지로는 적합하지 않다는게 저의 의견입니다.

바닷가는 나중에 여름 중에 여유있게 시드니를 방문하실때 꼭 한번 가보세요.

 

그럼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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